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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충전소

이번 추석엔 가족들과 함께 만든 전통과자 먹어볼까?

추석의 정석은 역시 넉넉하게 장만한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데 있다.
이번 명절엔 손수 만든 전통과자를 준비해 차례상에도 올리고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어보는 건 어떨까?
전통과자 DIY 패키지를 활용해 편리하게 다식과 한과 만들기 체험에 나선 공단 가족들의 셀프 체험기를 담았다.

추석맞이 다식 만들기,
모양보단 맛이 더 중요하죠

처음 동기와 함께 신청한 DIY 키트 체험에서 신기하게도 당첨자가 되어 깜짝 놀랐다. 사실 사진도 잘 못 찍고, 예쁘게 꾸미는 것도 잘하지 못해서 당첨되었을 때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죄송한 마음도 컸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다식을 예쁘게 만들어 보자 다짐하고 만들었는데...
생각만큼 예쁘게 나오지는 않아서 조금 실망했다.

하지만 옆에 있던 친구가 모양보다는 맛이 중요한 거라며 응원해줬다. 그리곤 다식 하나를 집어먹었는데 "음 건강한 맛이네"라는 말을 뱉었고 우리는 서로 말없이 웃었다.

어느새 벌써 가을이 되고, 곧 추석이 다가온다는 생각에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끼리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맛있는 음식과 과일을 많이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홍보실분들 감사합니다!

올 가을에는 가족, 지인들과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세요(*'▼'*)

산단펀드사업팀 노 유 진 주임

다식(茶食) 만들기의 핵심은 꿀 양 조절

‘만드는 방법이 어려우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했는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단순했다.
콩가루나 흑임자가루, 송화가루 등에 꿀을 적당히(?) 넣어 반죽해서 틀에 넣어 찍어내면 바로 완성이다. 반죽은 부서지지 않게 뭉쳐질 정도면 되는데 콩가루는 꿀을 더 많이 넣고, 흑임자가루는 꿀을 덜 넣으라는 설명서를 보니, 재료에 맞게 꿀 양을 적정하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성은 다식틀이 다~ 해줬다. 꽃무늬 모양의 다식틀이 울퉁불퉁 반죽을 예술품으로 만들어준다. 치자가루, 비트가루, 녹차가루 등 재료의 색깔을 활용한다면 무지개색 다식도 만들 수 있다. 제일 궁금했던 건 바로 맛이었다. 직접 먹어보니 비스킷보다는 찰지게 부서져 입안에서 녹고, 콩가루나 흑임자가루들이 입안에서 세세하게 느껴지며 고소함과 함께 당이 폭발한다. 다식은 녹차와 같은 차와 함께 먹는 간식으로 혼례나 제례 때 큰상차림에도 올렸던 과자라고 한다. 당도가 높아서 차와 어울리는 맛이다.

가족들과 함께 다식을 만들며 초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서 즐겁고 보람 있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광주스마트산단팀 모 희 정 주임

갑갑한 격리생활 중 찾아온 즐거움!
다식 만들기 시간

올해 초 온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었는데, 얼마 전 다시 확진되어 아이들과 격리 중이던 때 선물처럼 홍보실에서 보내준 ‘다식 만들기 키트’를 받았다. 격리로 인해 무료하고 답답해하던 때였는데, 집에서 엄마표 쿠킹 클래스를 한다고 하니 아이들도 신나하며 연신 “엄마, 최고!”를 외쳐주었다.

전통 과자 만들기는 처음이라 사용설명서부터 차근차근 읽고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대로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다행히 이 ‘다식 만들기 키트’는 6살, 4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전혀 무리 없을 만큼 방법이 간단해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었다. 집에만 갇혀있어 답답했던 기분이 다식 만들기를 하는 동안만은 말끔히 사라졌다.

콩가루와 흑임자가루를 손으로 찍어 먹어보기도 하고 콧바람 한숨에 가루가 사방에 흩날리는 모습에 꺄르르 한바탕 웃기도 하며 아이들과 다른 어떤 경험과도 비교할 수 없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충북지사 최 성 은 대리

커피에도 잘 어울리는 우리 디저트 ‘한과’

무더운 여름이 아직 한창인데 벌써 추석을 준비할 시기가 왔다니 시간이 무척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명절에 한과를 먹었던 기억은 아주 어린 시절을 제외하고는 딱히 떠오르지 않았는데 이번 체험을 계기로 오랜만에 한과를 먹었다. 한과 만들기 키트는 생각보다 만들기 쉬워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게 만들었다. 직접 만든 한과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기름으로 튀기는 방식보다 훨씬 담백했고, 또 커피랑 같이 먹으니 꽤 잘 어울려 디저트로 먹기에 좋았다. 매번 흥미로운 체험이 올라올 때마다 열심히 도전하곤 했지만 줄곧 낙첨만 되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체험에 당첨되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올해 추석에는 맛있는 한과를 주변에 선물도 하고 고마움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잊고 있던 한과의 맛을 다시 떠올리게 해준 좋은 시간이었다. 다사다난했던 올여름을 잘 보내시고, 모두 다가오는 추석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울파주양주사무소 김 수 연 주임

처음 체험해보는 한과 만들기 키트

홍보실에서 보내준 한과 만들기 키트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 웃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제품들을 먼저 나서서 사고 만드는 편은 아니라 이번 체험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 것 같다.

복잡하지도 않고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공단 직원들을 위한 소확행의 기회가 더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

모두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추석연휴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부산산단혁신기획팀 박 연 욱 주임

예쁜 건 선물하고,
남은 건 추석 차례상에 올릴게요

어릴 적 할머니와 엄마는 늘 집에서 한과를 만들어주시곤 했다.
찹쌀로 반죽을 하고 바탕을 만들어 말리고 튀기고 뜨거운 조청을 일일이 손으로 바르고, 밥알튀밥이 있는 체에 넣어서 일일이 묻히고 달라붙지 않게 다시 말려 커다란 박스에 포장해뒀다가 명절 차례상에 올리고. 굉장히 손이 많이 가는 일거리였던 것이 생각난다. 그런 추억을 떠올리며 집으로 도착한 박스를 열어보니 귀여운 바탕과 쌀가루, 깔끔히 포장된 조청이 들어있다.

에어프라이어의 도움을 받아 빵빵하게 커진 한과 바탕이 귀엽다고 생각하며, 뜨거운 물에 녹인 조청을 발라줬다. 아이들은 열심히 쌀가루를 묻혔다.
2개를 동시에 하면서 빨리! 더 넣어달라고 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예쁜 것들을 골라 전근 가시는 아이들 학교 교장선생님께 선물로 드리고 나머지는 추석 차례상에 쓰기로 했다. 올해는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서 풍성한 명절이 될 것 같다. 감사합니다!

동해지사 신 영 희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