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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ON DIY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집콕 휴가, DIY 케이크 만들기

당장이라도 시원한 바다에 풍덩 빠지고픈 여름이다.
기다리던 여름휴가가 코앞이건만 올해도 코로나19로 걸음을 떼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어찌 맞은 금쪽같은 휴가인데 그냥 흘려 보낼 수는 없지! 에어컨 빵빵한 집에서 가족과 함께 케이크를 만들며 특별한 집콕 휴가를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아빠 회사 짱이다!
딸과 함께 한 행복한 DIY

토요일 문자 한 통이 띵동 하고 왔다. “잠시 후 집 앞에 택배가 도착 예정입니다” 택배에 민감한 딸은 얼른 내 핸드폰을 빼앗아 본다.
“아빠 회사에서 재인이랑 체험하라고 보내준 거야. 이거 내일하자” 이때부터 우리 딸은 유튜브를 검색하고 만드는 법을 터득하기 시작했다.
일요일 아침을 먹자마자 만들기 시작! 우선 각종 재료와 필요한 기구를 식탁에 펼쳐 놓고 오븐을 170℃에 예열시켜 놨다. 믹스볼에 가루를 넣고 우유, 포도씨유, 따뜻한 물을 넣어가며 반죽을 한 뒤, 종이컵 12개에 나누어 부었다. 설명서에서는 종이컵 2/3 정도 넣으면 된다고 하는데 9개 만들다 보니 없다. 이런, 배분 조절 실패~~~! 어쨌든, 오븐에 넣고 160℃로 15분간 굽기 시작했다. 이젠 버터와 크림치즈, 우유를 믹싱볼에 넣고 뭉갤 차례다. 잘 될까 싶다. 역시나 들러붙어서 쉽지가 않다.
그래도 슬슬 뭔가 되는 것 같다. 이제, 색소를 넣고 마구 섞었다.
너무 많이 넣었는지 너무 노랗다. 그래도 살짝 찍어 먹어보니 달달하니 맛나다.
이제, 오븐에서 다 구워진 초코 컵케이크를 꺼내 데코레이션을 시작할 타임이다. 오븐에서 꺼낸 컵케이크 냄새는 좀 전에 아침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배고픔을 불러일으킨다. 마쉬멜로와 초코펜으로 열심히 미니언즈를 그렸다. 미니언즈가 점점 못생겨지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도 맛있으면 그만이다. 이제 완성~~~! 딸아이와 오랜만에 함께 하는 체험, 1시간 동안 서로 깔깔거리고 웃으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에 우리 딸아이가 한 마디 한다.
“아빠 회사 짱이다. 다음에 또 이런 거 있으면 꼭 신청해. 알았지?”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기획지원팀박 현 식 과장



어머니와 함께 만든 소중한 추억

좋은 기회를 얻어 난생처음 케이크를 만들게 되었다.
다 커버린 아들이 어머니께 같이 케이크를 만들자고 하니 조금 놀라긴 하셨지만, 이내 즐겁게 동참해주셨다. 직접 키우시는 화분을 배치해 사진 촬영을 하자고 하실 때는 학창시절 숙제를 도와주시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비록 케이크는 미숙하게 완성되었지만 만드는 과정은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DIY 키트로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체험, 공단 직원분들께 적극 추천한다.

본사 안전총괄팀김 찬 종 주임



세 남매의 시끌벅적
미니언즈 컵케이크 DIY 도전기

코로나19로 매번 집안에서 아이들과 보드게임&배달음식으로 주말을 이어가기도 지쳐가는 하루하루. 주말마다 아이들과 뭘 할까 고민하는 엄빠의 마음을 어찌 알았는지, ‘케이크 DIY 참여자 모집!’ 빛과 같은 속도로 사내메일 접수,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컵케이크 DIY’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집에 있는 오븐을 몇 년 만에 켜봤는지 모르겠다. 혹시 음식냄새가 케이크에 밸까봐 미리미리 예열도 해놓고, 아이들과 컵케이크 믹스, 달걀, 식용유 등 정확히 개량해 거품기로 돌리고 돌리고~ 둘째와 셋째가 서로 젓겠다고 야단이다. 그리고 오븐에 안착, 15분의 기다림…. 아이들 둘이 오븐 앞에 바짝 앉아 부풀어 오르기만 기다리고 있는 사이, 첫째와 둘이서 크림치즈와 버터, 슈가 파우더로 ‘크림치즈프로스팅’을 만들었다.
15분이 끝남과 동시에 이제 각자 컵케이크를 두 개씩 잡고서 프로스팅을 케이크 위에 올리고 마시멜로를 잘라 눈을 만들고 초코펜으로 눈동자와 입술, 머리카락을 그려본다. 와~ 엉망진창일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제법 집중해서 잘 만드네. 함께 다 만들고 사진까지 찰칵찰칵! 이렇게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든 ‘미니언즈 컵케이크 DIY’는 끝이 났다.
아~ 마지막으로 커피 한 잔과 함께 미니언즈를 스푼으로 떠먹었는데….
흠, 맛이 참 아름다웠다.(엄청 달았음 ^0^)

오송·계양사업단임 재 호 과장



못생긴 케이크지만 맛은 최고!

친구 생일이나 기념일에 케이크 전문점에서 제작 주문해본 적 있는 레터링 케이크.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중 ‘레터링 케이크 DIY’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해서 바로 신청하게 되었다. 키트를 배송 받자마자 언니와 바로 만들기 돌입! 네일아트, 가죽공예 등 손으로 하는 활동을 좋아하고 자주 해왔기에 케이크 만들기도 자신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생크림 만들기, 생크림 시트에 바르기 등 만드는 과정이 너무 어려웠고, 완성된 케이크의 모양은 기대와 달리 처참했다.(ㅠㅠ) 그래도 언니와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동안 웃고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케이크는 보기와 달리 정말 맛있었다. 평소 손재주가 좋지 않아 DIY 도전을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이 못생긴 케이크를 보고 자신감을 얻으시길 바란다.(^^)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홍보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전북지역본부 산단혁신팀김 리 나 주임



승하 슬하 남매의
환상 데코 실력 뿜뿜!

케이크 만들기는 특별한 재주가 없어도 동영상을 참고해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 아이들이 도전해보기로 했다. 우리 집 10살 아들 승하, 8살 딸 슬하가 만들되 엄마는 감독을 하며 조금씩 도움을 주기로 약속하고 케이크 만들기에 돌입했다. 집에 있는 온갖 도구들이 총출동하니 아이들은 깔깔거리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스패출러가 없어 주걱으로 대체했더니 모양은 자유형이고, 시럽도 양 조절 실패로 다 바르지 못했다. 색도 여러 색으로 다양하게 내지 못해 아쉬웠지만 재미만큼은 최고.
아이들의 데코로 한층 예뻐진 케이크를 보니 만족도 상승! (^^)
이전부터 아이들이 케이크 만들기를 하고 싶다고 몇 번 얘기했었는데, 이번 기회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했다.

동해지사신 영 희 대리



오늘은 진짜 HAPPY DAY~

평소 베이커리에 관심이 많아 케이크 DIY 체험을 신청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과연 혼자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모든 재료가 다 들어 있고 동영상으로 만드는 방법이 단계별로 세세하게 나와 있어 나 같은 똥손도 따라할 수 있었다. 물론 생크림을 휘젓는 건 처음 하다 보니 다소 묽게 나오긴 했다. 그래도 2시간 동안 노력해서 완성한 결과물은 생각보다 예쁘게 나온 것 같다. 덕분에 주변 사람들에게 금손인 척 자랑할 수 있었다. (^^) 케이크에 쓴 문구처럼 진짜 ‘HAPPY DAY’였다.
코로나19 때문에 대면으로 무언가를 배우기 힘든 요즘, 비대면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다음에는 다른 빵에 도전해보려 한다.

본사 일자리창출기획팀오 가 영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