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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을 바꿀 혁신 키워드

협업을 통한 완성 언번들링

기업은 점점 더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모두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이때, 언번들링이 시대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언번들링이란 쉽게 말해 ‘분해’와 ‘세분화’을 의미한다.
산업구조 차원의 언번들링은 특정 산업을 구성하는 기능 중 일부를 별개 사업으로 분리한다.

분리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분야에서는 과감하게 타 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0년 스마트산단 공유플랫폼사업을 고도화했다.
전국의 경쟁력 있는 제조공장의 정보를 모아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기업들의 언번들링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마트산단 공유플랫폼은 실력 있는 제조공장과 제조공정이 필요한 기업을 매칭하는 B2B제조거래 사이트다.
스타트업 기업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중견기업은 제조공정 부분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사업 시너지를 높여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각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협업함으로써 더 큰 성장을 이끌어내는 언번들링의 의의다.

2021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산단 기업들은 언번들링의 해체와 재조합을 통해 새롭게 나아갈 기회의 문 앞에 서있다.

무엇을 분리하고 무엇을 더할 것인가.
그 선택을 통해 우리는 손바닥을 뒤집듯 완전히 새롭고 경이로운 미래를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