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면 왠지 모르게 냉랭한 기운이 감도는 듯한 집안 분위기.
어떻게 하면 분위기를 더 싱그럽고 화사하게 만들 수 있을까?
식물을 키우지 않은 사람도,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테라리움 DIY키트로 집안 인테리어에 활기를 더한 공단 식구들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연초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몸과 마음이 많이 상해있던 차에 DIY키트에 당첨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픈 와중에도 뭔가 당첨되었다는 소식에 은근히 기분이 좋았다. 아이와 함께 입원을 했다가 퇴원하여 돌아오니 키트가 와 있었고 신나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작업을 시작했다.
키트에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다육이(벽어연, 호랑이발톱 위솔, 정야)들이 들어있었는데 포장을 제거하여 모양을 보니 모두 너무 귀여웠다. 차분한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동그란 화분에 마사토도 넣고 배양토도 깔고 식물을 하나씩 꺼내 심어주었는데, 돌이 갓 지난 아이가 무척 신난 것 같아 신청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식물을 키우는 가정집이 많이 줄었는데, 사보 DIY키트를 계기로 아이에게 식물을 만지고 심는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줘서 매우 뿌듯한 경험이 되었다. 공단 가족분들도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셔서 뿌듯하고 행복한 체험과 경험을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
전북군산디지털산단팀 김 상 우 주임
연초 게시판을 둘러보던 중 DIY키트 참여자 모집 게시글이 눈에 들어왔다. ‘테라리움 만들기’ 키트를 준다는 것이었는데, 처음 보는 단어였기에 검색을 해보았다. ‘유리그릇 속에 식물을 심어 작은 정원을 꾸며보는 것’이라는 뜻이었다.
평소 정원 있는 집에 사는 것이 꿈이었던 나에게 매력적인 아이템이었기에 신청했는데 운 좋게 당첨이 되어 만들기 체험을 했다. 유리그릇 속에 하얀 돌을 깔고 바위, 풀 나무들을 여기저기 놓아보며 배경을 만든 다음, 토끼 세 마리와 절구통을 배치해 완성하려는 찰나, 미처 못 봤던 조명이 눈에 들어왔다. 조명을 밖에 둘러볼까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안쪽에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 조명을 설치하고 그 속에 요소들을 채워넣었다. 어떻게 배치하면 예쁠까 생각하며 이리저리 바꾸다보니 어느새 1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업무가 아닌 일에 이렇게 몰두한 건 정말 오랜만이다.
좋은 시간 갖게 해주신 홍보실에 감사드리며, 테라리움 속 토끼 세 마리처럼 모두 행복한 계묘년 보내시기 바란다.
경남성장지원팀 김 지 우 대리
홍보실에서 준비해주신 DIY키트로 넘넘 보람 있는 테라리움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사실 식물의 푸릇푸릇함을 좋아하지만 막상 키우기는 참 어려웠는데 이번 테라리움 만들기는 선인장 다육이들로 구성되어있어서 나 같은 식물초보자들도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려 ‘5수’만에(2021년~2023년 계속 실패ㅠㅠ) 당첨된 DIY키트였기 때문에 아주 신났다!! 당첨되자마자 기쁜 마음에 동네방네 소문도 냈다.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엄마와 함께 재빠르게 준비해서 만들어봤는데 거실이 조금 더러워지긴 했지만 결과물이 넘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식물 좋아하는 엄마도 마음에 들었는지 볕 잘 드는 자리에 두셨다 ㅎㅎㅎ
우리집에서 키우는 다른 식물들과도 조화로워 보여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너무 즐거웠고 직원들의 행복한 시간을 위해 노력해주신 홍보실에 감사드린다+_+
안전총괄팀 남 태 인 대리
평소 DIY 후기를 보면서 나도 참여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 몇 번의 도전 끝에 키트 당첨에 성공했다.
게시판에서 당첨소식을 듣고 얼마나 좋았는지!
주말 퇴근 후 택배상자를 열어보니 다양한 소품으로 가득했다.
이번 주말은 새로운 걸 해볼 수 있겠다는 기대와 함께, 잘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도 생겼다.
동봉된 안내서를 보며 차근차근 만들었는데 키트에 다육식물과 장식들이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디자인에 소질이 없는 나도 큰 어려움 없이 완성할 수 있었다.
가장 당황했던 순간은 다육식물을 배치하는 것이었는데, ‘벽어연’의 뿌리가 길고 줄기가 자꾸 기울어져 바닥을 한참 파내고 각도를 잘 맞추고서야 자리를 제대로 잡을 수 있었다.
피규어까지 배치하고 보니 꽤 그럴싸해 보였고, 창가 옆에 뒀더니 방 분위기가 훨씬 화사해졌다.
키우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 물만 적당히 주면 잘 자랄 것 같다.
평소 식물 키우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에는 오래 함께하기를!
좋은 기회를 주신 홍보실에 감사드린다.
산업진흥연구팀 서 대 현 과장
평소였다면 무심코 지날 일이었지만, ‘테라리움 만들기’ 키트 응모 게시글을 보자 집안에 두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겨울철이고 유독 눈이 많이 오는 올겨울 같은 경우 집에 있는 시간이 제법 길기에 내 집안의 작은 식물이라는 테라리움 키트에 관심이 갔다. 인사발령으로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가게 된 만큼 와이프와의 추억도 쌓고 싶어 DIY키트에 지원하게 되었고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이 되어서 좋은 기회를 얻었다. DIY키트가 도착한 것은 지난 토요일이었고, 마침 집에서 쉬고 있던 와이프와 함께 받자마자 조립을 시작하였다. 앙증맞은 토끼와 절구통 사이로 핵심인 작은 식물을 배치했고, 조심스레 물도 몇 방울 뿌려주었다. 집 베란다의 작은 까페 테이블에 테라리움을 배치했는데 밤에 조명을 넣으니 베란다 전체가 화사해지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홍보실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우리 집 테라리움이 무럭무럭 잘 자라서 겨울을 이기고 햇살 머금을 날을 기다려본다.
인천산단혁신기획팀 정 태 훈 차장
그동안 요리 키트, 네온조명 키트 등...
5살배기 딸아이와 집에서 같이 하기에 딱 좋을 아이템만 뜨길래 매번 DIY 응모 게시글에 신청했었는데 결과는 늘 탈락ㅜㅜ 그러다가 드.디.어.
이번 ‘테라리움 만들기’ 키트에 당첨됐다>ㅁ<!!!
기쁜 마음으로 키트를 열어봤는데 만드는 방법이 아주아주 간단했다(복잡하면 아이와 같이 못하기 때문에 매우 만족!) 5살 딸이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토끼인데 마침 테라리움에 들어갈 토끼 피규어가 여러 마리여서 더 좋았다.
눈이 동그래지면서 “내가~~ 내가~~”를 연신 외치는 딸아이 덕분에 손도 못 대고 사진만 열심히 찍었다^^
아이와 간단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인 데다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너무 훌륭한 키트였다.
경남산단혁신기획팀 차 세 미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