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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중심의 지속가능한 산업단지를 실현하겠습니다!

2023~2027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장기 경영목표

정리. 편집실

코로나19, 글로벌 공급망 문제, 인플레이션 등으로 산업단지를 둘러싼 위기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공단은 이를 타개할 방안 모색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의 업무개선 방향을 담은 중장기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산업단지의 디지털 혁신 및 저탄소 구현을 중심으로 전개될 세부 추진계획을 살펴본다.

경영목표체계 조정으로 산업단지 경쟁력 UP!

대내외적 경영환경 변화 및 ESG, 디지털 등의 화두를 담은 공단의 새로운 중장기 경영목표(‘23~’27)가 수립됐다. 기존에 수립한 미션 및 핵심가치, 경영방침 등은 유지하면서도 정부의 새로운 정책 방향 등을 고려해 일부 전략은 개선·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기존의 비전을 ‘기업 중심의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미래를 만드는 혁신 전문기관’으로 변경했다. 민간, 기업, 시장 중심의 경제운용을 통해 경기를 활성화하려는 국정방향과 일맥상통한다.

또 다른 변화는 전략방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핵심가치인 E(지속가능)S(상생협력)G(청렴신뢰)를 중심으로 추진될 업무 전략방향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첫째, 산업단지 디지털·저탄소화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산업활동 확산이다. 공단은 그간 확충해 온 산업단지 내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 전주기에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별 특성에 맞는 탄소감축 전략을 수립해 산업단지 저탄소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둘째, 규제혁신 및 투자촉진을 통한 기업주도의 성장책 강화다. 공단은 정부와 협력하여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성장을 위해 업종특례지구, 첨단투자지구 등을 지정하고 각종 규제를 개선하는 등 산업단지 내에 신산업 및 미래 먹거리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셋째는 신산업단지 공급을 통한 지역산업 성장 기여로, 이를 위해 지역 전략산업 육성정책 및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 등이 촉진될 예정이다. 마지막은 경영혁신 및 책임경영을 통한 국민신뢰 제고다. 공단은 부패취약요소를 발굴·개선하는 한편 지역사회 발전 및 동반성장에도 적극 나서 청렴문화 조성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한 국민신뢰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방향성에 따른 공단 주요 추진사업

국정과제
  • 규제시스템 혁신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 성장지향형 산업전략 추진
    수요자 지향 산업기술 R&D 혁신 및 지식재산 보호 강화
  •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 세제지원 강화
    산업경쟁력과 공급망을 강화하는 신산업통상전략
  • 제조업 등 주력산업 고도화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과학적인 탄소중립 이행방안 마련으로 녹색경제 전환
  • 산업재해 예방 강화 및 기업 자율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지원
  • 공공기관 혁신을 통해 질 높은 대국민 서비스 제공
  • 노사 협력을 통해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
KICOX 주요사업
  • 산업단지 관리제도 혁신
  •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 추진
  • 지역투자보조금 지원
    외국인 투자지역 관리
  • 산업단지 디지털 혁신
    산업단지 저탄소 구현
  • 산업단지 안전관리 강화
  • 공공기관 혁신계획(경영효율화)
  • 상생형 노사관계 수립

전략방향 1디지털·저탄소화로 지속가능한 산업활동 확산

기술혁신의 속도가 가팔라지며 이에 대응해야 하는 기업의 부담도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첫 번째 전략방향으로 ‘디지털·저탄소화로 지속가능한 산업활동 확산’을 설정, 산업단지 내 디지털 기반의 제조혁신시설 등을 구축해 기업들이 변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과제는 총 세 가지. 공단은 각 과제에 대한 미래방향성을 설정한 후, 오는 2027년까지 이를 점진적으로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선도’를 위해 정부와 협력하여 오는 2027년까지 디지털 전환 산업단지 수를 총 2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기준, 디지털 전환을 이룬 산업단지는 총 10개로, 올해에는 5개 산업단지를 추가해 총 15개로 그 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는 다시 민간에 공유·개방하는 등 산업단지 내 신산업 창출 흐름 또한 끌어낼 전망. 입주기업(중소기업)의 제조일감 확대와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지원책도 계속 추진된다. 제조수요-공급기업 간 거래매칭 지원으로 B2B 제조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온·오프라인 기반 제조거래센터 9개소를 설치·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까지는 총 3개소(중앙지원센터[안산], 지역거점센터[창원, 광주])에서 운영됐으나, 올해는 그 수를 증감해 5개소로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연구개발과 실증, 생산, 품질인증 등을 통합지원하는 소부장 지원센터를 확충하고, 소재연구 관련 데이터를 디지털화하여 국가소재 연구데이터센터와 공유·활용하는 등 공급망 제조혁신 촉진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친환경 저탄소 산업단지 전환’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산업단지별 특화업종 및 에너지원 등을 분석해 탄소저감 유형을 설정하는 한편, 탄소중립형 산업단지 운영을 점진적으로 확장하며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 내 에너지원을 친환경·청정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움직임도 계속 이어진다. 공단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산단형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지속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입주기업의 RE100 이행 지원책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산단에너지관리시스템(CEMS) 등의 운영으로 입주기업의 에너지 사용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 통합운영센터(TOC)를 구축해 산업단지 에너지 데이터를 구축, 이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하는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편 산업단지 내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 대비 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함께 하는 안전·안심 산업단지 구현’을 위한 대책도 실시된다. 먼저 산업단지 내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및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이 이뤄진다. 울산·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 안전관리 강화, 사업장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 등이 그 예다. 또한 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별 안전현안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사업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유해화학물질 등이 밀집한 안전 취약지역의 경우 특별안전구역(Safety Zone)으로 지정해 중점 관리하며, 특별 연구개발사업(산단 유해물질 누출제로 세이프티존)을 통해 산업단지 안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 및 실증을 수행 예정이다.

전략방향 2규제혁신‧투자촉진으로 기업주도 성장 강화

두 번째 전략은 성장지향형 산업단지 실현을 목표로 이뤄진다. ‘규제혁신·투자촉진으로 기업주도 성장 강화’란 방향성하에 추진될 첫째 과제는 ‘기업 성장에 역행하는 규제 개선’이다. 민간 주도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서는 불합리한 규제 요소 등을 먼저 발굴·해소해야 한다는 방침에서다. 이에 공단은 올해부터 산업입지 관련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신규제도 발굴·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전문성 강화를 통해 입지선정부터 공장설립, 사후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입지 관련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산업입지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입지서비스 선도기관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급변하는 산업환경 흐름에 맞추어 산업단지 입주유형을 신속·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행정관리제도 개편도 이뤄질 전망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도 눈에 띈다. 공단은 ‘현장 중심 기업지원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성과·목표 중심의 입주기업 지원체계를 수립하는 한편, 기업별 성장단계에 맞는 지원책으로 강소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창업부터 금융, 수출, 마케팅 등에 이르기까지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패키지화한 현장 밀착형 기업지원사업이 그 예다. 기술·업종별 산학연협의체(MC)를 통한 정보교류 활성화, 협업과제 발굴 등도 계속 추진된다.
전국 13개 지역본부에 지역투자지원센터(현재 공장설립지원센터를 개편)를 신설,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재투자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전주기 지원프로그램도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정책 개발 강화’를 위한 신산업입지 정책과제 발굴·연구, 산업단지 통계자료 생산·관리 등이 함께 뒷받침된다.

전략방향 3신산업입지 공급으로 지역산업 성장 기여

신산업입지 수요를 충족하고 노후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해 지역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한 첫째 과제는 ‘지역수요 맞춤형 신규 입지 공급’이다. 공단은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와 기업수요 등을 분석해 적기적소에 입지공급을 할 수 있도록 신규후보지 pool을 마련, 궁극적으로 KICOX형 후보지 발굴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공데이터 분석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것이 특징. 이 외에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 특화형 산업단지 조성, 스마트그린 모델 구축이 이어진다. 또한 계양, 여수에서는 메타버스 분양 홍보관이 운영 예정이다.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대책으로 ‘노후산단 활력 제고’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산업단지에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기존 규제를 완화해 근로자 주거편의시설, 기업지원시설 등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산업단지 리모델링 선도지구(가칭 ‘디지털 에코타운’)를 조성해 청년층의 직주락 근접 선호*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지역을 블록 형태로 개발해 도시와 연계하는 이 사업은 정부부처의 협업사업을 집적화할 예정인 만큼, 진정한 의미의 미래형 융복합공간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SG 관련 펀드 사업을 확대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산단환경개선펀드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경쟁력 있는 개발사업 관리’를 위해 앞으로는 개발사업 모델이 다각화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발공기업, 지방개발공사 등 타 기관 사업에 대한 공동투자, 기존 산업단지 내 대규모 휴폐업부지를 활용한 수요맞춤형 재공급, 특수목적법인(SPC) 형태의 부동산개발사업 출자 등이 있다. 또한 투자 전에는 사전투자심의제도를 거치게 해 투자 리스크를 낮출 전망. 한편에선 설계부터 준공까지 건설품질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을 도입을 추진한다.

*청년들이 근거리에서 일하고(職), 생활하며(住), 즐기는(樂) 지역을 선호하는 현상

전략방향 4경영혁신과 책임경영으로 국민신뢰 제고

공공기관 혁신계획이 본격화됨에 따라 공단은 올해부터 조직운영의 첫 번째 목표를 ‘경영혁신과 민관협력의 전사적 이행’으로 수립했다. 핵심업무 중심의 단위조직 역할·책임을 강화하고, 직원참여형 조직운영시스템을 구현해 업무 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중심의 보수체계를 도입해 고(高)가치직무에 대한 동기부여를 확대하고, 직무수행 이력 성과를 인사·승진제도에 반영한다. 산업단지의 ESG 가치 확산을 위해 금융기관과 협력, ESG 선도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감면*에도 적극 나선다. 입주기업으로 구성된 ESG 경영 협의체를 기획·지원하고 그간 누적된 파일데이터, 오픈 API** 등을 개방해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무구조 혁신책도 눈에 띈다. 공단은 가용자금 보유율, 분양수입 회수율 등의 핵심위험지표(KRI, Key Risk Indicator)를 관리하기 위해 통합리스크관리체계를 수립하는 한편, 3대 재무지표(5년 평균 매출액, 투자부동산 수익률, 분양선수금 제외 부채비율)를 설정·관리해 안정적인 관리체계를 꾸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외부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재발을 방지하고, 경상경비 절감 및 유휴·저수익 자산 매각을 통해 재정 건전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공단의 최종적 목표는 ‘청렴하고 공정한 KICOX 도약’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윤리경영, ESG경영을 정착화하고, 산업단지 내 윤리·인권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자문·지원을 확대한다.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부서·세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비)공식적 소통활동이 활성화되고, 고도화된 스마트워크 환경 제공으로 업무효율 및 직원만족도 모두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사 간 협력관계 정립을 위한 상시 기구 운영 및 임직원 노무교육 등도 함께 이뤄진다.

한편 오는 2027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수립된 공단의 중장기 경영목표는 이행상황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그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망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주요 사업부서별로 세부 추진사항에 대한 연중 일정계획을 마련토록 하여 계획 대비 진척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한다. 사내 성과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지표별 목표 및 실적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같은 활동은 매년 평가를 거치며 문제점은 해결하고 목표수준 및 난이도는 재검토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다. 또한 경영목표 추진실적을 개인별 평가·보상 체계와 연동하고, 실제 성과에 기여한 부서의 평가 변별력을 강화하는 등 경영평가지표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新 경영목표를 성공으로 이끌 계획이다.

*산업단지 내 ESG 가치 확산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동행펀드 조성 예정
**이용자가 직접 응용 프로그램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新 경영목표 체계도

미션
최적의 산업단지 개발·관리 및 기업성장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국가산업발전을 선도
비전
기업 중심의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미래를 만드는 혁신 전문기관
핵심가치
  • E지속가능
  • S상생협력
  • G청렴신뢰
전략목표
*27년 기준
  • 2.97
    디지털그린 지수
  • 38.6
    기업성장 유발계수
  • 2,497천m²
    신입지 공급면적
  • 100%
    경영혁신 달성률
전략방향
  • 디지털·저탄소화로 지속가능한 산업활동 확산
  • 규제혁신·투자 촉진으로 기업주도 성장 강화
  • 신산업입지 공급으로 지역산업 성장 기여
  • 경영혁신과 책임경영으로 국민신뢰 제고
전략과제
    • 1-1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선도
    • 1-2
      친환경 저탄소 산업단지 전환
    • 1-3
      함께하는 안전·안심 산업단지 구현
    • 2-1
      기업 성장에 역행하는 규제 개선
    • 2-2
      현장 중심 기업 지원 및 투자 촉진
    • 2-3
      지속가능한 산단 정책 개발 강화
    • 3-1
      지역수요 맞춤형 신규입지 공급
    • 3-2
      노후산단 활력 제고
    • 3-3
      경쟁력 있는 개발 사업관리
    • 4-1
      경영혁신과 민관협력의 전사적 이행
    • 4-2
      재무건전성 확보
    • 4-3
      청렴하고 공정한 KICOX 도약
슬로건
산업단지의 혁신, 국민경제의 희망으로
경영방침
  • 미래지향 혁신경영
  • 현장중심 참여경영
  • 신뢰기반 청렴경영